트럼프, 자동차·부품 관세 완화 방침…다른 관세와 중복적용 제외

경제·산업 입력 2025-04-29 08:51:28 수정 2025-04-29 08:51:28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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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철강·알루미늄 등과 중복 부과 방지"
29일 트럼프 대통령 직접 발표 예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의 영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철강·알루미늄 등에 이미 부과된 관세 외에 추가 부담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치는 소급 적용될 예정이며, 이미 납부한 관세에 대해서는 환급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미국 정부에 환급을 신청해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3일부터 예정됐던 자동차 부품 150개 품목에 대한 25% 관세 역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1년간 미국산 자동차 가치의 최대 3.75%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하고, 2년 차에는 환급 비율을 2.75%로 낮춘 뒤 점차 폐지할 예정이라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취임 100일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관세 완화 방침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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