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고급 주상복합 잘나가네”…지역 최상위 주거지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5-05-06 14:04:34
수정 2025-05-06 14:07:41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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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고급 주상복합단지의 인기가 꾸준한 모습이다. 특히 지방광역시에서는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지역 최고가 거래와 신고가를 잇따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71㎡가 올해 1월 23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또 부산에서는 해운대구에 위치한 '엘시티 더샵' 전용 186㎡가 4월 4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지방권역 고급 주상복합단지의 인기 요인으로는 상징성과 희소성이 꼽힌다. 여기에 주상복합단지인 만큼 주변으로 인프라가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고,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강점이어서 꾸준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수도권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고급 주상복합단지의 공급 자체가 적기 때문에 희소성과 상징성은 더욱 부각되는 편”이라며 “자산가들은 남들과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재 대구광역시에서 프라이빗 홍보관을 운영 중인 ‘어나드 범어’의 경우, 의사 등 전문직, 사업가, 고소득층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고품격 커뮤니티와 마감재, 주거 서비스를 도입해 대구 내 최상위 주거 기준을 바꿀 것으로 기대받으면서 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 MBC 부지를 개발해 짓는 이 단지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등 고급 주거시설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대구 최초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을 비롯해 최상층에는 하이엔드 아파트의 상징인 입주민 전용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스카이 라운지와 피트니스, GX시설, 필라테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감재로는 전세계 주방가구 시장을 리드하는 이탈리아 주방가구인 ‘다다(Dada)’를 비롯해 하이엔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 독일 욕실 브랜드 ‘그로헤(GROHE)’, 이탈리아 명품 타일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등이 적용(타입별 상이)된다.
여기에 단지는 대구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과 함께 입주민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집 문 앞까지 조식과 반찬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조식 및 반찬 딜리버리’, 헬스케어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데이터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세대 내 필수공간 청소, 위생관리, 분리수거 등을 제공하는 ‘하우스키핑 및 홈케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한편 어나드 범어는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로,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4개동 전용면적 136~244㎡P 604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대형 평형의 고급 아파트로 구성된다.
어나드 범어의 프라이빗 홍보관 어나드 라운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서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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