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한국 중소기업과 절충교역 합의서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5-07 10:43:20
수정 2025-05-07 10:43:20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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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방위사업청이 7일 이탈리아의 군수, 항공기 제조 전문업체인 Leonardo사와 방산혁신기업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의 부품제작 수출을 내용으로 하는 절충교역 가치축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전 가치축적을 통한 방산혁신기업의 수출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치축적이란 평상시 은행에 돈을 저축해두었다가 필요한 경우 찾아서 쓰는 것처럼, 국외기업이 국내 기업들과 평소에 협력한 실적(부품제작·수출 등)을 축적해 두었다가 향후 수주할 사업에 절충교역 이행가치로 사용하는 제도이다.
방산혁신기업 알에프에이치아이씨는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 선정된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이다. 이번 합의서 체결로 이탈리아에 약 220만 달러의 고출력 증폭기 관련 부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추가 물량에 대한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방산혁신기업100 프로젝트’는 국방 5대 첨단전략산업분야(인공지능(AI), 우주, 드론, 로봇, 반도체)의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까지 100개를 목표로 현재 62개의 업체가 선정됐다.
그동안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기업이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다수 글로벌방산기업을 대상으로 절충교역 사업설명회와 1:1 수출상담회 개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가치축적을 통한 방산수출 성공사례를 계기로 방산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합의서 체결은 국방 신산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전 가치축적 제도를 통한 방산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방산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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