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주, 호주 수출…‘선운’ 전통주 세계시장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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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08 00:27:55
수정 2025-05-08 00:27:55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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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달러 규모 수출
APEC 만찬주 ‘선운’, 시드니 현지 유통 시작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의 대표 특산주인 복분자주가 세계 시장을 향해 보랏빛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복분자주 제조업체 서해안복분자주가 최근 호주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작업을 완료했다. 수출 제품은 고창산 복분자를 원료로 한 ‘선운’(도수 13%, 375ml)으로, 황토 토굴에서 원적외선과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숙성시킨 고급 전통주다.‘선운’은 2003년 대통령 하사주, 200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2017년 청와대 건배주 등으로 선정되며 국내외에서 명성을 이어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총 8만달러(약 1억 원) 규모로, 호주 시드니 지역의 마트 및 외식업체를 통해 유통된다.
서해안복분자주는 이번 수출을 발판 삼아 중국, 태국, 영국, 베트남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며 고창 복분자주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송지훈 대표는 “고창 복분자주가 호주를 넘어 아시아와 유럽 시장까지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세계 속 고창 복분자주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복분자주 수출은 고창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고급화와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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