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태국 랑싯대·태국한국교육원과 한국어 교육 MOU

경제·산업 입력 2025-05-08 14:55:14 수정 2025-05-08 14:55:14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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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IBT 설루션 ‘코스모스IBT’, 태국 시장 본격 진출

[사진=유비온]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AIED 기업 유비온은 태국의 대표 사립 종합대학인 랑싯대학교(Rangsit University), 태국 내 한국어 교육을 총괄하는 태국한국교육원과 함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연계 한국어 교육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태국 내 한국어 교육 열기 확산과 더불어 TOPIK 시험 준비를 위한 체계적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유비온의 AI 기반 IBT(Internet-Based Test) 설루션 ‘코스모스IBT(COURSEMOS IBT)’를 통해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현지 학습자들에게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과 맞춤형 시험 대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태국 랑싯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Dr. Attawit Ourairat 태국 랑싯대학교 총장, Piyasuda Mawai 인문대학 학장, 정환승 한국어학과 학과장, 최원석 태국한국교육원 원장과 고하나 교육전문관, 오병주 유비온 전무이사, 박은식 부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한국교육원은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2012년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부속기관으로 설립돼 태국 내 한국어 교육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매년 4회 시행되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는 약 8000여 명의 학생들이 응시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와 열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AI TOPIK 모의시험 플랫폼 공동 운영 △TOPIK 온·오프라인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TOPIK 기반 한국어 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등 세부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게 된다. 특히 ‘코스모스IBT’는 수만 명이 동시에 응시 가능한 안정적인 온라인 시험 환경을 제공하며, 랑싯대학교의 한국어 교육 인프라와 결합해 태국 내 학습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TOPIK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랑싯대학교 한국어학과는 2013년 설립 이후 현재 약 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학 중인 태국 내 대표 한국어 교육기관 중 하나로, 고급 한국어 구사 인력과 한국 유학·취업 준비생 양성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문화 체험 프로그램, 유학 설명회 등 실용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TOPIK 대비 콘텐츠 개발, 모의시험 시스템, 장학 프로그램 등 더욱 고도화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유비온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IBT 모의고사, 온라인 콘텐츠 수강, 진도 관리, 성과 분석까지 통합 제공하는 코스모스 플랫폼 기반 디지털 학습 생태계를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병주 유비온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시험 중심 교육을 넘어 TOPIK을 기반으로 학습자의 진로 설계와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유비온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태국을 비롯한 범아시아권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 양성의 혁신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은 앞으로도 상호 협력을 통해 태국 내 한국어 교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TOPIK 성적 향상을 통한 유학과 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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