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남원시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통일의 온정 전하다

전국 입력 2025-11-17 20:23:02 수정 2025-11-17 20:23:02 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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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소외계층에 김치 150박스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남원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남원시]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성전기공사 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사회 적응을 돕고, 문화적·정서적 차이에서 오는 사회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남원시협의회 자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지역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남원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 30여 명의 단원과 함께 참여해, 750포기의 배추로 김장 김치 150박스를 담가냈다. 완성된 김치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40박스, 다문화가정 30박스, 그리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전달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김장을 담그며 마음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원 민주평통 남원시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김장 봉사를 넘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과 통일 공감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남원시협의회는 매년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과 지역 통일 공감 확산 활동을 펼치며 '함께 사는 통일사회' 구현을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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