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도 손 뻗친 내수부진 장기화…1분기 역성장
경제·산업
입력 2025-05-11 10:10:24
수정 2025-05-11 10:10:24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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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집계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 기록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편의점 업계가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감소하며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GS25와 CU는 매출이 각각 2.2%, 3.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4.6%, 30.7% 급감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국내 편의점 점포 수는 5만4,852개로 전년보다 68개 줄었으며, 연간 기준 점포 수 감소는 1988년 이후 처음이다.
점포 확장 속도도 둔화됐다. 2018년까지 10%를 웃돌던 점포 증가율은 2019년부터 5% 안팎으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는 1% 미만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편의점 성장 둔화로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출점을 통한 양적 성장 대신 점포 효율화와 사업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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