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26·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개최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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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12 21:24:09
수정 2025-05-12 21:24:09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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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위상 재확인…지역경제 효과·도시 브랜드 가치 기대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개최 협약…공동조직위 구성해 준비 박차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와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며,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무주군은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2025 세계 카뎃 선수권대회’ 현장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의 발표를 통해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 주최의 국제대회를 정례적으로 유치하며 ‘태권도 도시 무주’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열리는 ‘2025 세계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 △8월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잇는 대규모 국제대회다. 2026년과 2027년 대회도 이 흐름 속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은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과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추가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다양한 간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직접 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던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는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매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태권도 성지 무주의 역량을 강조했다”며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태권시티 무주가 깨끗한 자연환경과 함께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개최되는 다이아몬드게임과 그랑프리 챌린지도 철저히 준비해 무주에 또 한 번 기회를 준 세계 태권도인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대회 개최지 확정 직후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개최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이 공동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운영, 예산 확보, 안전관리 등 전반적인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2026~2027년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 주최로, 무주군과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해 진행될 예정이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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