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전주서 ‘제2회 NPS 포럼’ 개최…연금개혁·지역상생 논의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북 전주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제2회 NPS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민연금연구원 설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금제도 개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민 의견 수렴, 전문가 학술 교류, 지역상생 논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포럼은 △국민연금연구원 설립 30주년 기념식 △제10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 △전문학회 컨퍼런스(4회) △연금 이해 증진 프로그램 ‘마법천자문 연금원정대’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국민연금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연구과제 및 슬로건 공모 당선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이어지는 학술대회에서는 국민노후보장패널 조사자료를 기반으로 한 연구성과 발표와 우수논문 공개가 진행된다.

전문학회 컨퍼런스에서는 ‘국민연금개혁과 세대 간 형평성’, ‘여성의 노동시장과 국민연금’, ‘기관투자자의 ESG 정책과 투자 전략’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청년층을 위한 진로·일자리 상담부스, 문화공연, 전북지역 대학 및 국제사이버대학교 학생 참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사회복지법인 한국미래복지재단 둥근세상의 대외활동 약자를 대상으로 공단 본부 및 전주지역을 견학하는 돌봄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정림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국민연금 구조개혁 논의의 초석이자,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국민연금연구원 30주년 기념 누리집 및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oks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