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최종 건축팀 선정…사업 추진 박차
영남
입력 2025-05-13 10:59:28
수정 2025-05-13 10:59:28
김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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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 강부존건축사사무소 최종 선정돼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13일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조성될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밑그림이 될 국제설계공모 건축팀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 국제지명신청에는 총 11개국, 37팀의 세계적인 건축팀이 참가 등록했고, 2단계 제안 공모에는 지명을 받은 5개 팀 중 4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지난 7일 2단계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OBR(이탈리아), 강부존건축사사무소(한국)로 구성된 건축팀이 최종 선정됐다.
OBR은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고, 대표적인 완공 건축물로는 이탈리아의 피타고라스 박물관, 밀라노 피오리 주거단지 등이 있다.
공동 참여팀인 ㈜강부존건축사사무소 강부존 대표는 부산의 젊은 건축사로 현재 부산과 미국에서 현지 건축사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부산 오페라하우스 계획설계 등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선된 건축팀은 과거에 대한 존중과 미래를 투영한 건축구조 계획을 담은 설계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된 팀에는 건축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문화유산 현상변경 등 문화유산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항 제1부두는 바다와 도시를 연결하는 통로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공간으로, 이곳에 만들어질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글로벌 활력 거점이자 기회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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