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시민 제안 미래 전략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동두천시가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20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동두천 발전의 최대 장애물로 ‘미군 공여지의 장기 미반환’을 꼽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주도의 개발, 특별법 제정 등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반환 부지를 활용한 산업·상업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미래 비전으로는 ‘자립산업 경제도시’가 가장 많이 선택됐습니다.

이 밖에도 철도망 확충, 청년 일자리, 공공의료기관 유치 등 다양한 정책 수요도 함께 드러났습니다.

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을 추가 수렴해 실현 가능한 전략 수립에 나설 예정입니다./wjdwngus9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