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생분해성 도시락 용기 사용한 ‘더건강식단’ 간편식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5-18 09:15:02
수정 2025-05-18 09:15:02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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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건강식단 출시 후 4년간 200만 개 이상 판매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CU가 건강한 먹거리 콘셉트로 기획한 다섯번 째 ‘더건강식단’ 간편식 시리즈의 출시에 맞춰 도시락 용기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더건강식단은 CU가 지난 2021년부터 매해 하절기 시즌에 맞춰 출시하고 있는 간편식 라인이다. 해당 시리즈는 곤약, 두부, 대체육, 닭가슴살 등의 건강한 원재료를 활용하는 제품이다.
CU는 이달 15일 포만감을 주는 통곡물과 닭가슴살 등을 활용해 저당, 고단백 콘셉트의 더건강식단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등 5종으로 구성돼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상품 패키지에는 단백질, 식이섬유 함유량도 표기돼 있다.
‘저당 치킨&통곡물 밥’,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는 저당 바비큐 소스로 직접 구운 치킨과 다양한 채소를 담았다.
‘닭가슴살 곡물 주먹밥’과 ‘닭가슴살 곡물 김밥’은 통곡물로 지은 밥 속에 저당 소스를 발라 구워낸 두툼한 닭가슴살을 넣은 간편식이다. ‘닭가슴살 스리라차 샌드위치’는 고단백 닭가슴살을 태국풍 핫소스인 스리라차로 양념해 넣은 샌드위치다.
CU가 이렇게 매년 건강 간편식을 꾸준히 출시할 수 있는 비결은 간편식 전문 개발 조직인 상품연구소 때문이다. CU의 상품연구소는 채식, 저염,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등의 건강한 간편식 레시피를 연구하며 편의점 간편식의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CU의 연도별 간편식 매출신장률은 2022년 16.4%, 2023년 26.1%, 2024년 32.4%, 올해(1~4월) 20.7%를 기록하고 있다.
CU는 이번 더건강식단의 용기를 모두 생분해성 플라스틱(PLA)으로 만들었다. PLA는 일정한 조건에서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기존 용기 대비 탄소 배출을 저감한다고 알려져 있다. CU가 연간 1000T의 PLA 사용 시, 약 770T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CU는 PLA 용기를 판매량이 높은 상품부터 우선 적용하고 오는 8월까지 도시락 모든 상품의 용기를 PLA로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U는 PLA 용기를 도시락 외 다른 상품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친환경 용기의 적용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정재현 간편식품팀장은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를 실천하는 고객이 늘면서 건강한 원재료를 활용한 CU의 더건강식단이 고객의 한 끼 식사에서 중요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간편식이 국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신념을 갖고 건강한 한 끼를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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