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6월 동남아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진행
경제·산업
입력 2025-05-21 10:14:59
수정 2025-05-21 10:14:59
김효진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제주항공이 비용을 아끼거나 번잡함을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이른 여름 휴가족’들에게 6월 항공 여행을 제안한다.
제주항공이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일찍 떠나는 여름휴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 한 달간 제주항공을 이용한 탑승객은 111만3719명으로, 같은 해 8월 성수기 탑승객수 127만70명 대비 87.7%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제주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떠난 승객수는 110만5628명으로, 같은 해 8월 탑승객 114만3863명과 비교해 96.7%까지 근접했다.
전통적 여행시기 구분법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점점 흐릿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폭염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휴가를 앞당기는 여행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5~7월은 모두 더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은 5월 64%, 6월 67%, 7월 78%에 달했다.
이른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앞당기는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항공은 탑승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제주항공은 5월 27일까지 동남아 11개 노선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가능한 항공권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라오스 노선을 대상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10만8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제주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노선인 발리, 바탐의 6월 날씨는 평균 27도로 온난하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해당 기간 발리 예술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와 문화 행사도 진행돼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의 유연하게 일정을 짤 수 있도록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보다 편리한 운항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6월부터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 인천~오사카·후쿠오카·시즈오카 노선 증편 , 제주~마카오 노선 등의 재운항을 통해 하늘길을 넓히고, 7월에는 인천~싱가포르 노선 신규 취항, 인천~웨이하이·세부·냐짱(나트랑), 부산~도쿄(나리타)·후쿠오카 노선의 증편을 계획하며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비교적 한산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6월 여행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프로모션과 증편 등을 준비했다”며 “항상 고객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 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글로벌 불안에 안전자산 쏠림"
- AI 이어 양자까지…구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2관왕…'골든' 8주째 1위
- 추석 6일째,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5~6시 절정
- WTO, 내년 세계 무역 성장률 0.5%로 대폭 하향…"트럼프 관세 여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2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3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4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5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6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7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 8김위상 의원 “임금체불 피해 커지는데...사법처리는 4건 중 1건뿐”
- 9차규근 의원 “기재부, NXC 물납주식서 128억 원 배당금 받았다”
- 10김위상 의원 “폭행 산재 승인 5년 새 73% 급증…지난해 733명 ‘역대 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