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2025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05-23 11:00:43
수정 2025-05-23 11:00:43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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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메세나 활동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 높이 평가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2025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한국능률협회가 1969년부터 매년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백 회장은 폴리우레탄 기술 기반의 소재 사업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동성케미컬의 화학∙풋웨어∙자동차∙포장∙건축 소재는 물론 종속회사인 동성화인텍의 LNG선 보냉재, 제네웰의 의료기기∙더마코스메틱 소재에 폴리우레탄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왔다. 1994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002년 중국, 2006년 베트남에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을 선제적으로 설립한 전략적 결정이 그룹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을 추가로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헬스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을 겨냥한 소재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백 회장은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해 온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부산메세나협회를 설립해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2024년부터는 클래식 유망주를 후원하며 문화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백 회장은 “이 상을 국가 산업과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라는 사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멈추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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