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인구 앞둔 완주군, 삶의 질도 전국 최고
전국
입력 2025-05-23 13:42:57
수정 2025-05-23 13:42:57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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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 삶의 질 지수 1위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완주군이 전국 농어촌 군지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자체로 꼽혔다.
23일 완주군은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가 최근 전국 13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발표한 결과 완주군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매년 공표되고 있는 통합 지수로 완주군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농어촌 군 지역의 삶의 질 종합지수 평균은 37.26점으로 나타났지만 완주군은 무려 12.39점이 높은 49.65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완주군은 지역활력,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지역활력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지난해 지역활력 영역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평가에서 1위로 껑충 뛰었다. 보건복지 영역은 5위, 문화공동체 영역은 8위를 기록했다.
농어업위는 완주군이 인구증감률, 청년인구 비율에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기대수명과 배우자 만족도에서 지수가 높게 산출되는 등 전 영역에서 고르게 우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 완주군은 신규 주거단지 조성, 기업유치, 문화체육관광 활성, 차별화된 인구정책, 활발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으로 10만 인구 달성을 앞두고 있다.
청년인구도 4월 말 기준 2만 9,685명으로 전체 인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임여성 비율도 2022년 12월 기준 1만 6,230명에서 올해 4월 기준 1만 7,705명으로 9%가 늘었다. 완주군의 인구증가, 청년인구 비율 증가는 농어촌 군 지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또한, 보건복지 예산비율도 지난해 29.0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방증하듯 기대수명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주로 도시지역에서 높게 책정된 사업체 수에서도 완주군은 4위를 기록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1인당 GRDP 9위, 재정자립도 6위를 각각 기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어촌으로 평가받은 것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증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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