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와 지역건설산업 육성·발전에 '맞손'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대한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와 지역건설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도시공사는 27일 공사 4층 BMC홀에서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와 '지역건설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간에 걸친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현장의 안전, 품질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건설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과제 발굴 ▲건설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기술지원과 정보교류 ▲건설현장 안전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연구와 정책지원 ▲부산지역 건설산업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노력과 지원 방안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형열 회장은 "부산지역 건설업이 공사 발주물량이 적어 경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공사에서 계획 중인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와 적정 공사비를 확보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입찰 참가 기회 확대를 위한 분리발주 등 다양한 건설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신창호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건설업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o5710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