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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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9 11:46:37
수정 2025-05-29 11:46:37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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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동 사업 성과 평가·하반기 추진 계획 실질적 논의 진행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은 지난 28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1차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고령사회 대응과 장수복지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김순호 구례군수, 조상래 곡성군수, 정철원 담양군수 등 해당 지자체의 단체장들이 모두 직접 참석해 회의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현실을 공유하며, 각 지자체의 노하우와 정책 방향을 교류하고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는 지난 2003년 협약 체결을 통해 결성된 지자체 간 협력체로, 구례군(구), 곡성군(곡), 순창군(순), 담양군(담) 네 곳이 참여해 윤번제로 회장군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수지역 간 연대의 상징으로, 장수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문화 교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추진된 주요 공동 사업에 대한 성과 평가와 함께, 하반기 추진 계획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4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14회 구곡순담 100세잔치'와 '제2회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 대회'는 각 지자체에서 고령층의 자존감 회복과 지역 공동체 강화를 유도한 대표적 성과로 평가받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에도 어르신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힐링 노하우 문화체험 프로그램, 치매 조기예측 검사 도입 등 다양한 신규 과제를 중심으로 하반기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구곡순담 장수벨트는 단순한 지역 간 행정 협의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공동체적 연대와 정책 실현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각 군이 힘을 모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선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수복지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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