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육상노조, '본사 부산 이전' 공약에 반발…“추진 시 투쟁”
경제·산업
입력 2025-06-04 12:59:04
수정 2025-06-04 12:59:04
이혜란 기자
0개
HMM 육상노조,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 반대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육상노조가 이재명 대통령의 'HMM 본사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추진 시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육상노조는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부산 유세에서 HMM의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노동자들을 설득해서 동의받되, 끝까지 안 하면 그냥 해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다”며 “상장사 자율성을 훼손하는 정치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본사 이전 시 △수도권 기반 인력 유출 △조직 불안정 △글로벌 고객사와의 소통 저하 △경쟁력 약화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전체 육상직원의 약 90%가 서울 근무 중이며, 이들의 생활 기반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또한 본사 이전이 이해관계자 보호를 강화하려는 상법 개정 방향성과도 상충한다고 지적하며, 졸속 이전 추진 시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빛의 시계탑’ 완공…해양관광 랜드마크로 우뚝
- 2포항시, 포스코 노동조합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기부행사 펼쳐
- 3경주시 '경주몰', 여름맞이 특별 할인행사. . .최대 20% 할인에 사은품까지
- 4도심 속 여름 피서지, 경주 황성공원 물놀이장 ‘인기 폭발'
- 5영천시 별빛캠핑나이트투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 대인기
- 6경주시 보덕동 암곡 계정마을 벽화거리 조성
- 7영천시, 여름방학 ‘직장맘 자녀 안심케어’ 지원사업 실시
- 8포항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성황리 종료…누적 시청자 100만 돌파
- 9포항시, 포항사랑카드 내달 1일부터 7% 할인판매…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10김천시,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용 선착순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