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돌깨비 난장’ 21일 개막…돌탑쌓기 전국대회 등 체험 풍성
전국
입력 2025-06-04 15:33:59
수정 2025-06-04 15:33:59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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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전통 설화 활용한 복합 문화축제
먹거리·공연·놀이 콘텐츠까지 총집결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진안군이 마이산과 전통 설화를 소재로 한 새로운 문화 체험형 축제를 선보인다. 진안군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마이산 남부 금당사 공원 일원에서 ‘마이돌깨비 난장’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돌깨비 난장’은 마이산의 대표 자원인 ‘돌’과 전통 설화 속 ‘도깨비’를 현대적으로 결합한 가족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의 핵심인 ‘제1회 마이산 돌탑 쌓기 전국대회’는 전문부, 가족·학생부, 자유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에서 2~4인 단위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주제는 ‘진안’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공된 돌을 활용해 창의적인 돌탑을 제작하게 되며, 독창성·주제 표현력·팀워크 등을 기준으로 심사받는다. 총 상금은 780만 원 규모로,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관람객 투표가 병행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전통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비석치기, 사방치기, 공기놀이, 스톤 아트, 타로 체험, 포토박스, 엿 뽑기, 달고나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돌깨비 옛날 사진관’과 ‘옛날 점빵 팝업스토어’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중장년층 관람객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동안 퓨전 국악, 판소리 마당극, 마술쇼, 인형극, 서커스, 난타,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 사진을 활용한 미디어월 전시와 소원 돌깨비 포토존이 조성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먹거리 존에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먹깨비 부스’가 운영되며, ‘옛날 도시락’, ‘사라다빵’, 진안 향토 음식 등도 맛볼 수 있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이번 ‘마이돌깨비 난장’은 마이산과 진안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이색 축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진안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 이메일 또는 구글폼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안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빠망TV,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진안군청 관광과 또는 행사 운영 대행사 카피바라로 하면 된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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