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1호 역학조사관, 안선희 감염병대응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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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09 11:38:20
수정 2025-06-09 11:38:20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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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력 양성으로 감염병 대응력 한층 강화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제1호 역학조사관으로 안선희 남원시보건소(감염병대응팀) 팀장을 공식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발생 시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핵심 전문 인력으로, 감염병 대응의 일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안선희 역학조사관은 지난 2023년 4월 20일 수습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 이후 1년 과정의 현장 중심 직무간 훈련, 역학조사관 기본교육 및 2회 이상의 지속교육, 감염병 감시분석보고서, 역학조사 보고서 작성 등의 엄격한 기준을 성실히 이수해 정식 역학조사관으로서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인구 10만 명 미만의 지방자치단체는 역학조사관 지정이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내부 인력의 자발적인 참여로 역학조사관 1호를 양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남원시는 코로나19 이후 2개 팀이었던 감염병 관련 조직을, 신종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3개 팀(관리·대응·예방)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광역단체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번 역학조사관을 배출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안선희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다양한 감염병에 실질적으로 대응 해 왔으며, 앞으로도 감염병 유행 분석과 역학조사 수행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번 제1호 역학조사관 배출에 이어, 현재 수습 역학조사관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후속 전문 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발굴과 인적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남원시 최초의 역학조사관 배출은 지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한층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남원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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