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마사회 탁구단 선수, 30년 프로생활 마무리…"제2의 탁구 인생 준비"
경제·산업
입력 2025-06-12 14:37:25
수정 2025-06-12 14:38:01
김효진 기자
0개
2008년 마사회 입단해 정상급 활약 펼쳐와
서효원 선수 "후회 없이 선수 생활 마무리…감독·코치·팬들에 감사"
차세대 선수 육성 지도자로 '제2의 탁구 인생' 준비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마사회는 여자 탁구단 서효원 선수가 2025 프로탁구리그 예선전을 끝으로 지난 30년간의 선수 생활을 차분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만 8세에 라켓을 손에 쥔 이후 탁구 외길만을 걸어온 서효원 선수는 2008년 한국마사회에 입단,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오랜 기간 정상급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끈질긴 수비와 예리한 카운터 공격을 결합한 ‘공격형 수비수’로 불리며, 여러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내 세계 탁구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길었던 선수 생활 중 적지 않은 부상과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도 꾸준히 기량을 발휘해 온 서효원은 2025 프로탁구리그를 끝으로 라켓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한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안타깝게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채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게 됐다.
서효원 선수는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차분하고 담담하게 은퇴무대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한국마사회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제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대표로, 또 마사회 선수로 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현정화 감독님과 코치진,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마사회 탁구단을 이끌고 있는 현정화 감독은 “한국 여자탁구계의 맏언니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가 떠난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제2의 탁구인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효원 선수는 대한민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를 육성하는 지도자로서 제2의 탁구인생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파라타항공, 24일 밸리카고 첫 운항…탑재율 100%
- 한–EU, 자유무역 중요성 재확인…철강·디지털 통상 등 현안 논의
- 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당 서기장과 회동…“경제 협력 확대 기대”
- 미국,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검토…대중 규제 완화 신호?
- 일본 정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11조원 추가 지원…"반도체 부활"
- 정부, 베네수엘라 일부지역 '여행금지' 발령…"안전 우려"
- 브뤼셀서 EU 인태 장관급 포럼…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참석
-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연준 인하 기대가 동력
- 구글 “AI 수요 따라 컴퓨팅 6개월마다 용량 두 배”
- 이재명 대통령, G20·믹타·양자회담까지 다층 외교 시동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청정 갯벌의 선물'…보성군, 제21회 벌교꼬막축제 개막
- 2파라타항공, 24일 밸리카고 첫 운항…탑재율 100%
- 3한–EU, 자유무역 중요성 재확인…철강·디지털 통상 등 현안 논의
- 4우원식 국회의장, 베트남 당 서기장과 회동…“경제 협력 확대 기대”
- 5미국,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검토…대중 규제 완화 신호?
- 6일본 정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11조원 추가 지원…"반도체 부활"
- 7HD현대건설기계, 영천시에서 제17호 국가유공자 하우스 리모델링 준공식 개최
- 8신성일기념관 개관식 개최...영천에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 탄생
- 9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 돋움·디딤 프로그램 활동 평가 및 간담회 운영
- 10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빛과 쇠’의 울림…7만 5천여 명 다녀가며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