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취득 지원사업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5-06-12 14:43:19
수정 2025-06-12 14:43:19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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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현장 환경 리스크 완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체를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제도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제도는 말산업 현장의 환경 리스크 완화를 위한 인증 제도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제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 제도로, 축사, 경관, 방목지, 분뇨 처리 등 환경 관리가 우수한 곳을 친환경 목장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2023년에는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말(馬)품종 최초로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취득했으며, 2024년에는 한국마사회가 제주지역 15개 말 생산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은 말 생산농가 또는 승마시설로, 사업체 소재지가 군·읍·면·리 등 농어촌 지역이어야 한다. 선정된 말산업체는 하반기부터 한국마사회로부터 현장 방문을 통해 친환경 컨설팅과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취득에 필요한 방역물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취득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공고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지원 대상을 내륙 지역 생산 농가뿐만 아니라 승마시설까지 확대하여, 말산업 전반의 환경 리스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축산농장의 자발적인 친환경 관리 노력을 장려하며, 인증 농장을 1만호까지 확대해나간다는 목표를 밝혔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현장의 친환경 경영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ESG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말사육 환경이 조성되어 말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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