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中 체리기차에 46시리즈 공급…“대규모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5-06-16 09:52:47
수정 2025-06-16 09:52:47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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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총 8GWh 규모…체리기차 주력 모델 탑재 예정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완성차 그룹 체리자동차의 자회사인 체리기차에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1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체리기차와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는 체리기차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계획으로, 공급 규모는 약 12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최초로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공급되는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향상된 제품으로, 생산 효율성 또한 높아 전기차의 주행거리 및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배터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충·방전 속도, 열 관리 성능 등에서도 우수한 특성을 보이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차세대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삼원계(NCM) 배터리 기반 46시리즈로, 저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과 충전 효율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만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사이클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라며 “체리기차와의 이번 공급 계약은 상당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를 계기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수주를 전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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