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임실N치즈축제' 지역 청년이 직접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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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3 13:07:29
수정 2025-06-23 13:07:29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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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N치즈축제' 제1기 청년기획단 발대식 개최, 아이디어·의견 교환

[서울경제TV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의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가 지역 청년들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군은 최근 임실창고 1964에서 '임실N치즈축제 제1기 청년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축제의 방향성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故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로 마을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치즈를 만들어 냈던 개척 정신을 계승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1기 청년기획단은 임실N치즈축제를 사랑하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지역 청년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축제 프로그램 제안, 홍보 콘텐츠 제작, 현장 운영 참여 등 축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이 축제의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주체로서 함께 만들어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공동체의 역동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N치즈축제는 지정환 신부가 가난했던 임실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양 두 마리를 시작으로 마을 청년들과 함께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생 끝에 만들어 낸 대한민국 최초 치즈를 테마로 한다.
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만큼 축제 기간도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돼 △임실N 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를 활용한 맛있는 디저트퐁뒤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벨기에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이 올해도 축제장 일대를 수놓으며, 유럽형 장미원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영두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장은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임실N치즈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기획단과 함께 임실N치즈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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