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ACC로 떠나는 문화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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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27 11:08:37
수정 2025-06-27 11:08:37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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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휴가, 문화예술 전시, 도시 속 자연 힐링
하늘마당...여름밤의 낭만 즐길 수 있어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무더운 여름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7일 ACC에 따르면 관람객들이 이번 여름 더위를 식히며 싱그러운 여름 청취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CC가 준비한 여름 테마 프로그램으로 ▲독서휴가(북캉스) ▲다양한 전시 감상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 속 힐링 공간이다.
북캉스 프로그램은 ACC 문화정보원 내 도서관은 8만 여 책들이 비치돼 있고 웅장한 실내 공간과 트인 전망과 더불어 대나무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시원한 실내에서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서관 입구에는 '북큐레이션', '신착도서' 서가 코너가 마련돼 있어 신작 도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나무 정원 앞 책으로 보는 아시아' 코너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나라에서 출판한 책을 비치하고 있다. 언어 장벽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서 번역 코너도 마련해 놓고 있어 언어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ACC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독서에 이어 전시관 등을 둘러보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다.
복합전시 6관에서는 '2025 ACC 접근성 강화 주제전-우리의 몸에는 타인이 깃든다' 전시가 진행 중인데 무장애, 장애, 참여, 상호작용 예술을 연구해 온 국내외 5인의 작가들의 신작과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복합전시 2관에서는 트로트를 소재로 한 전시 '애호가 편지'가 진행되고 있다. 트로트에서 드러나는 도시 풍경과 감각을 매체 예술로 재해석하면서 도시의 삶을 함께 겪어낸 트로트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수성을 되짚어보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위로한다.
작품은 총 총 14종으로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캐나다 등 5개국 13팀의 작가가 참여해 두 개의 주제로 나눠 선보인다.

ACC에는 실내 공간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31일 하늘마당이 공식 개방되면서 천연잔디가 펼쳐진 공간에서 버스킹, 댄스 공연, 미술작품 전시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CC 열린마당은 오는 7~9월 사이 배롱나무 꽃이 만개하면서 마당을 붉게 물드는 장면을 배롱나무 숲 의자와 그네에 앉아 추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우리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모두에게 열린 문화 공간, 시민들의 놀이터인 ACC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여유와 낭만, 그리고 문화가 있는 삶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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