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34억 투입해 구급차 23대 보강…음압구급차 전 소방서 배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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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30 14:45:52
수정 2025-06-30 14:45:52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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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특수구급차 교체·감염병 대응 차량 확대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도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이송 안정성 강화를 위해 ‘2025년 구급차 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4억 28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노후 특수구급차 19대를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로 교체하고, 감염병 대응에 특화된 중형음압구급차 4대를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1차 보강은 지난 27일 완료됐다. 이 과정에서 노후 특수구급차 13대가 교체되고, 중형음압구급차 1대가 새로 투입됐다. 나머지 2차 물량은 제조사 납품 일정에 따라 7월 말까지 도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북소방은 이번 차량 보강을 통해 현장 도착 지연 등 긴급 대응의 병목을 줄이고, 도민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119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대응용 중형음압구급차는 2022년부터 도내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돼 현재까지 총 8대가 운영 중이다. 음압설비를 탑재해 감염병 환자 이송 중 2차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번에 김제, 장수, 임실, 부안 등 4개 지역에 중형음압구급차를 추가로 배치하고, 2025년까지 도내 모든 소방서에 최소 1대 이상의 중형음압구급차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종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도 전담 구급대가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오숙 본부장은 “이번 구급차 보강사업으로 도민의 응급의료 이송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위급한 순간에도 신뢰할 수 있는 119구급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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