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교육발전특구 본격 추진…지역이 키운 인재로 미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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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6-30 15:34:16
수정 2025-06-30 15:34:16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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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298억 투입…교육·돌봄·문화 연계로 정주형 교육도시 구현
정주-기회-문화 3대 특구 연계 플랫폼으로 지역소멸 대응

순천시는 지난해 7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 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축으로 교육·돌봄·문화를 연계한 지역맞춤형 교육생태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9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 등 직접사업 24건에 65억 원이 집행된다. 이와 함께 ‘자율형 공립고 2.0’, ‘글로컬대학 30’ 등 연계사업 5건에도 314억 원이 별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순천시는 특히 교육을 기반으로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이를 기회발전특구 및 문화도시특구와 연계해 ‘3대 특구 연계 플랫폼’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의 전략사업인 ‘K-디즈니 순천’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생태와 정원 기반의 지역 자원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발전시키며, 콘텐츠 분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소멸 대응책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육성, 콘텐츠 분야 진로탐색 프로그램, 지역대학 연계 학과 체험 교육 등 창의적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원츠(Want)순천’ 콘텐츠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순천 대표 캐릭터 ‘루미’와 ‘뚱이’를 직접 그려보는 드로잉 경연대회를 통해 문화콘텐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특성화고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K-콘텐츠, K-뷰티, K-푸드 분야의 취업 강점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대학과 연계한 ‘특성화고-대학이음 교육과정’으로 드론, 웹툰, 간호 등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태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순천형 교육특구의 교육기회와 환경을 확대해 지역이 키운 인재가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며 “순천이 인재가 모이는 도시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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