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 ‘닉스고’ 자마 데뷔전서 우승

경제·산업 입력 2025-07-03 16:31:39 수정 2025-07-03 16:31:39 오동건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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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오동건 인턴기자] 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인 닉스고의 자마가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거두며 케이닉스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닉스고는 유전자 기반으로 말을 선발하는 한국마사회 고유 기술 케이닉스에 의해 선발된 씨수말이다.

닉스고의 자마이자 지난 24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열린 2세 암말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Ziggity Zag는 23년 2월생이다. 이번 우승으로 부마인 닉스고에게 First-Crop Sire 9위라는 영예를 안겨다 주었다. 

닉스고는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페가수스 월드컵 등 유명 경마대회를 연이어 휩쓸었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 2022년 미국에서 씨수말로 데뷔한 닉스고는 한해동안 교배료로 한화 약 41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듬해 태어난 118두의 자마 중 8두가 데뷔전을 치뤘으며 남은 110두의 경주 출전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진우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소장은 “이번 경주 결과는 단순한 자마의 우승을 넘어, 케이닉스 기술이 글로벌 경마 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씨수말을 발굴하여 국내 경주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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