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예산 편성…시의회 “계획도 없이 예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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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7 19:45:28
수정 2025-07-07 19:45:28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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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부천시가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청년·복지 등 예산은 줄이고, 일부 신규 사업에 예산을 배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혜준 기잡니다.
부천시가 명품거리 조성 등 도시경관이나 상징성을 강조한 신규 사업들에 예산을 편성하며 시의회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명품거리 사업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 지방채까지 추가 발행하여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천시의회 의원은 “투자심사만 거친 사업이 중기지방재정계획에도 없이 예산에 바로 반영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는 “행정의 일관성에도 문제를 일으킨다”며, 예산 편성의 절차적 정당성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시가 조성한 겨울철 스케이트장 예산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생활체육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단발성 사업이 유지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시민은 “보여주기식 행사의 반복보다 지속 가능한 체육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정연구원 운영 등 다른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성과 검증이 어려운 사업에 계속 예산을 배정하는 건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성 사업 위주의 예산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시의회가 집행부에 예산의 실효성과 형평성, 그리고 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
/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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