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해외 구매자 초청 행사...국내 의료기기 수출계약 체결 성과
전국
입력 2025-07-07 12:23:14
수정 2025-07-07 12:23:14
이은상 기자
0개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대형 전시회에서 공동관 운영 및 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 행사로 수출계약 성과를 보이며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의료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홈케어, 재활, 복지 분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현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세계 시장 수요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부터 KTL을 국고보조금 사업인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첨단 바이오소재 사업화 지원',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의 전문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섰다. KTL은 전문기관으로서 해당 사업들을 동시 진행하며 다양한 관련 전시회 참가, 해외 시장 진출 코칭, 수출 상담 주선 등 다양한 경로로 기업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KTL은 '2025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 Homecare 2025)'에서 국고 보조금 사업에 참여한 13개 기업(의료기기, 바이오 소재, 시기능 보조기기 분야)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했다.
특히 해당 전시회에서 KTL은 단순히 참가하는 수준을 넘어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34개 기업 해외 구매자 초청 행사를 기획했다. 이는 해외 구매자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국내 판매기업과 소통할 수 있어 상호 간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통해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국내 기업들은 마케팅 비용과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3일 간 초청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출상담회 및 오픈상담회를 통해 전시회 현장에서만 329건의 상담을 완료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19개 해외 기업 구매자가 45개 국내 기업과 1:1 연계(매칭)상담을 총 253건 진행했으며, 수행사 측에 따른 총 상담금액(5년 이내 거래성사 기준)은 78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어 해외 구매자가 직접 전시 부스를 방문해 참가 기업과 소통하는 오픈 상담회에서도 15개 해외 기업 구매자가 43개 국내 기업과 76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35억 5000만 원 규모의 상담금액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KTL은 공동관을 운영한 13개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알렸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전시회 현장에서만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1억 8700만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고, 13억 원 수준의 추가 계약(가계약)도 성사됐다.
KTL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정부 보조금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대규모 전시회에 연달아 참여하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규모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KTL은 해당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의 발전과 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담 조직(바이오의료사업화지원팀)을 신설하고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dandibodo@sedaily.com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의료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홈케어, 재활, 복지 분야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실현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어 세계 시장 수요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정부(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부터 KTL을 국고보조금 사업인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첨단 바이오소재 사업화 지원',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의 전문기관으로 선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섰다. KTL은 전문기관으로서 해당 사업들을 동시 진행하며 다양한 관련 전시회 참가, 해외 시장 진출 코칭, 수출 상담 주선 등 다양한 경로로 기업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KTL은 '2025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 Homecare 2025)'에서 국고 보조금 사업에 참여한 13개 기업(의료기기, 바이오 소재, 시기능 보조기기 분야)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했다.
특히 해당 전시회에서 KTL은 단순히 참가하는 수준을 넘어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34개 기업 해외 구매자 초청 행사를 기획했다. 이는 해외 구매자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국내 판매기업과 소통할 수 있어 상호 간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를 통해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국내 기업들은 마케팅 비용과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3일 간 초청행사를 진행하면서 수출상담회 및 오픈상담회를 통해 전시회 현장에서만 329건의 상담을 완료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19개 해외 기업 구매자가 45개 국내 기업과 1:1 연계(매칭)상담을 총 253건 진행했으며, 수행사 측에 따른 총 상담금액(5년 이내 거래성사 기준)은 78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어 해외 구매자가 직접 전시 부스를 방문해 참가 기업과 소통하는 오픈 상담회에서도 15개 해외 기업 구매자가 43개 국내 기업과 76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35억 5000만 원 규모의 상담금액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KTL은 공동관을 운영한 13개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알렸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전시회 현장에서만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1억 8700만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고, 13억 원 수준의 추가 계약(가계약)도 성사됐다.
KTL 박성용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정부 보조금사업을 기반으로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대규모 전시회에 연달아 참여하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이번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규모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KTL은 해당 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의 발전과 기업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담 조직(바이오의료사업화지원팀)을 신설하고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새 정부 국정과제에 강원 현안 80% 이상 반영… 김진태 지사,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 인정 받아"
- 한림대학교, 2025 대학혁신지원사업 최우수 성과 달성...AI 교육 선도 대학으로 ‘S등급’ 쾌거
- 강원대학교, RISE사업단 발대식 개최
-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 원 확보
- 공영민 고흥군수 "현장 목소리 반영해 '살아있는 행정' 펼칠 것"
- 기장군, 폴리텍대학과 중장년 인력 양성 '박차'
- 이천시, 경기도 첫 벼 수확…"국립한경대, 극조생종 신품종 개발 성과"
- 해남군, 'RE100 산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동
-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의 밤' 이벤트
- 인천, AI와 바이오로 미래 도시 그릴 수 있을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알테오젠, 항암제 판도 흔든다…‘ADC’도 피하주사로
- 2“삼성·LG 안되고 샤오미는 되고”…민생쿠폰 ‘역차별’
- 3석화업계 연쇄 셧다운 위기…공장철거·사업정리
- 410년 만에 흑자 전환 컬리, 하반기 성장 고삐 죈다
- 5"상속세 물납株 관리 강화, 주주가치 제고 노력"
- 6“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완성”
- 7성장 흐름 꺾인 농협금융…중장기 수익 다각화 절실
- 8삼성 보험社 형제 명암…생명 웃고, 화재 울고
- 9크래프톤 2분기 '어닝쇼크'…탈출구 못 찾는 장병규
- 10새 정부 국정과제에 강원 현안 80% 이상 반영… 김진태 지사,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 인정 받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