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스마트농업발전연구회, 스마트팜 선진농업 현장 벤치마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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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9 13:07:55
수정 2025-07-09 13:07:55
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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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업 혁신적 발전 방안 모색

[서울경제TV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 스마트농업발전연구회는 제주도 일원에서 2박 3일 간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스마트농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농업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남원시 농업의 혁신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 연구단체는 제주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활용한 기능성 작물 실증 재배 현장을 견학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기후 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 오는 7월부터 고추냉이 실증 재배를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고품질 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연구단체는 영농창업에 성공한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제주 꿀베리팜을 방문, 블루베리 하우스 운영과 판로개척, 체험 프로그램 등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인 영농 사례를 공유받았다.
둘째 날에는 농기계 기업 '대동'이 제주 애월읍 인근 21만 평 부지에 조성 중인 미래 농업 체험 휴양 관광단지 '그린스케이프' 현장을 찾았다. '그린스케이프'는 농업과 관광, 체험이 결합 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첨단 농업기술과 미래형 농업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부지 내 위치한 스마트팜에서 재배 중인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제주삼다알로에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알로에 생산 과정과 판로 확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알로에의 재배부터 가공,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보고, 영농조합법인이 겪는 유통 및 판로 확대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한수 스마트농업발전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다양한 선진 사례와 청년 농업인의 혁신적인 영농 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특히 컨테이너 식물공장과 같은 첨단 기술의 도입,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 영농활동, 그리고 농업과 관광이 결합 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은 남원시 농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큰 시사점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견학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원시에도 스마트농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 농업인 지원, 판로 다각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남원시 농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과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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