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기대' NHN KCP, 페이코와 시너지 주목
금융·증권
입력 2025-07-10 19:50:33
수정 2025-07-10 19:50:33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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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NHN이 결제사업 부문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구조조정을 거쳐 핵심 사업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고, PG사인 NHN KCP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잇따라 출원하며 신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NHN의 결제 계열사인 NHN KCP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다수 출원하며 디지털자산 기반 신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전자결제 PG 기반의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는 NHN KCP. NHN은 KCP를 디지털 자산 기반 신사업 확장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려는 모습입니다.
KCP는 온·오프라인 PG 시장 1위 사업자로,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통사와 협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업 확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스테이블코인 이슈가 공개된 직후 KCP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했고, 증권가에서는 신사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간편결제사인 페이코는 지난해 '티메프 사태' 이후 주력 사업을 정비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에 들어갔습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할 경우 페이코 사업을 정리하고 KCP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상황.
페이코가 지난 2월 본사를 기존 판교에서 구로에 있는 KCP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두 회사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착수했습니다.
페이코는 사용자 접점에서 간편결제와 유통채널을 담당하고, KCP는 뒷단에서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NHN 측은 "각 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HN 결제사업 부문이 기술력과 조직 효율화를 기반으로 다시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NHN이 게임과 커머스 외에도 결제 부문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려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오승현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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