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승용마 온라인 거래 플랫폼 '말켓' 공식 오픈

경제·산업 입력 2025-07-10 16:31:18 수정 2025-07-10 16:31:18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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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활성화 목표…인센티브 제공

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한국마사회는 국산 승용마의 유통을 촉진하고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승용마 온라인 거래 플랫폼 ‘말켓(馬+Market)’을 공식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말켓'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직접적인 말 거래를 지원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내 게시판 형태로 구축된 디지털 유통 창구다. 이 플랫폼은 승용마 구매자가 말의 외형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말의 앞모습과 옆모습 사진을 비롯해 연령·혈통·용도·가격·진료기록 등 세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해당 말이 출전한 품평회 및 승마대회 성적과 함께 대회 당시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말켓’을 통한 실거래가 성사될 경우, 한국마사회는 승용마 거래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0만원 씩, 총 120만원까지 지급되며 인센티브는 한정된 예산 내에서 선착순으로 차등 지급된다. 아울러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승용마 경매에서 거래된 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켓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 승용마의 유통 신뢰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첫 번째 시도”라며, “유통 구조의 투명성을 높이고, 생산자와 수요자가 정당하게 연결되는 승용마 거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국산 승용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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