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벡터, 우수 공시 기업 XBRL 주석 조회 사이트 무료 서비스

경제·산업 입력 2025-07-15 13:09:52 수정 2025-07-15 13:09:5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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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구조 데이터 한눈에 열람…비교·학습 손쉬워


인벡터가 제공하는 XBRL 주석 공시 조회 사이트 [사진=인벡터]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인벡터는 자산 규모 5000억 원 미만 상장사 대상의 XBRL(국제표준전산언어) 주석 공시 조회 사이트를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인벡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해당 서비스는 각 기업에서 동일 산업군의 우수 공시 기업이 실제 제출한 ‘트리 구조 형태’ 주석 데이터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XBRL 주석 공시를 손쉽게 비교하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회계·공시 담당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사 XBRL과 우수 공시 기업의 XBRL 트리 구조를 비교하면서 자체 작성 역량을 단계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특히 XBRL 주석 공시 의무화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상장사들의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선보인 인벡터는 앞서 지난달 ‘인벡터 for XBRL’의 출시로 주석 공시 자동화 시장으로의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 바 있다. 해당 솔루션은 DSD 감사 보고서 상의 주석을 자동으로 분석해 주석 테이블마다 적합한 택사노미를 추천한다. 해당 서비스는 평균 97%의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정정공시의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출시 한 달 만에 약 40개의 상장사가 도입을 검토했으며, 현재 차례대로 실제적인 도입을 진행 중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한 기업은 소프트웨어가 작성기 사용 중 발생 가능한 오류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준비 단계부터 실무진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제시하여 만족도가 높은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배규태 인벡터 대표는 “운동법을 선택할 때 여러 사람의 방법을 비교해 보고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듯이, XBRL 주석 작성도 업계의 우수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XBRL 재무제표 위계 구조를 즉시 조회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을 제공하고 상장사들이 의무화 로드맵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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