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李 공약은 어디에...“1호선 증차하라”
경기
입력 2025-07-15 15:47:12
수정 2025-07-15 15:47:12
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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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동두천‧연천 시민들, 전철 1호선 증차 요구
"전철 1호선은 생명선…배차 간격 절실히 줄여야"
3.3km 옥정~덕계도 버스 없어…"이용률↓ 악순환"
교통 문제 해결, 정파 넘어선 지역 공동 과제로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양주‧동두천‧연천 시민들, 전철 1호선 증차 요구
양주‧동두천‧연천 시민들이 전철 1호선 증차와 옥정~덕계역 간 직결버스 확대를 촉구하며 지난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70년 넘게 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지역이지만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전철 1호선은 생명선…배차 간격 절실히 줄여야"
이들은 전철 1호선의 긴 배차 간격이 출퇴근, 병원이용 등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1호선 증차’ 공약 이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덕계역은 인구 밀집 지역임에도 하루 61편에 불과해 서울 접근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회천신도시 주민들은 만성적인 혼잡과 지연 문제로 인해, 출퇴근뿐 아니라 교육과 돌봄 등 일상 전반에서 큰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3.3km 옥정~덕계도 버스 없어…"이용률↓ 악순환"
또한 옥정~덕계역 간 직결버스는 3.3km 거리임에도 배차 간격이 길어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교통 불편이 이용률 저하로 이어져 증차 필요성마저 저평가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토부와 경기도가 대중교통 확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민들은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야 하거나, 수십 분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이 반복된다”며 조속한 개선을 호소했다.
교통 문제 해결, 정파 넘어선 지역 공동 과제로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시민단체, 노동조합, 지방의원 등 15명의 공동대표가 참여해, 교통 문제 해결이 특정 계층이나 정파를 넘어선 지역 공동의 과제임을 강조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청와대와 국토부, 경기도를 상대로 공식 요구안을 전달하고, 추가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 이후 서명운동, 관계 기관 항의 방문 등 지속적인 시민 행동을 예고했다./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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