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고용둔화 지원사업 선정…52억 8천만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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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15 18:05:53
수정 2025-07-15 18:06:40
고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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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종…일반 근로자 대상 직접 지원은 '이례적'
"국가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 여수상의 선제적 대응 결실

여수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공모한 ‘석유화학업종 고용회복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52억 8천만원 규모의 ‘석유화학 고용둔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문선 회장이 취임 당시 내세운 ‘국가산단이 살아야 여수경제가 산다’는 기조 아래, 지역 산단과 노동자를 함께 살리기 위한 여수상의의 선제적 대응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여수국가산단은 글로벌 경기침체, 중국발 공급과잉, 수요 감소 등으로 주요 기업의 가동률 저하와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고용불안과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여수상의는 이에 대응해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과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 등 근로자 직접 지원 중심의 대책을 마련했다.
‘위기 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사업’은 최근 2년 이내 석유화학업종 연관 기업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거나 실직한 이들 중 요건을 갖춘 2800명에게 1인당 150만원의 고용회복지원금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근로자 안심 패키지 사업’은 현재 재직 중인 일용·상용근로자 1800명에게 사회보험료, 건강검진비, 문화체육활동비, 주거비 등으로 4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1일부터 여수상공회의소 1층 현장 접수처에서 접수를 시작하며, 세부 공고는 7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고용 위기 극복이 여수지역 경제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기업과 근로자의 목소리를 정부와 지자체에 충실히 전달하고,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일반 근로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지역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terryk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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