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소강상태' 광주⋅전남, 19일까지 300mm이상 강한비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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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18 10:51:44
수정 2025-07-18 10:51:44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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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구름대 이동
광주⋅전남 22곳 호우주의보 발령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폭우가 쏟아진 광주⋅전남 지역에 비가 그치며 일시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이동하며 또 다시 강한 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점차 서해상에서 발달하며 유입되는 강수대의 영향으로 19일까지 전라권에는 최대 300mm 이상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현재 기상청은 특보를 완화했지만 광주⋅전남 22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중이다.
전날부터 누적 강수량은 광주 433.4㎜, 나주 432㎜, 담양 봉산 385㎜, 함평 월야 348㎜, 무안 해제 334.5㎜ 등을 기록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광주천 신안교 인근에서는 사람이 물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틀째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틀간 도로 침수 274건, 도로 장애 14건, 낙하위험(지붕) 1건, 건물 침수 201건 등 광주에서만 총 595건 피해가 집계됐다.
불어난 물에 고립돼 소방 당국에 구조된 인원은 145명에 달한다.
전남에서는 영산강 하구의 수위가 높아져 1160세대, 1764명이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에 대비해 사전 대피했다.
광주천 주변 하상도로 16곳, 세월교 4곳, 하천 다목적 광장 3곳, 지하차도 2곳·둔치 주차장 11곳의 출입은 통제됐으며 무등산 국립공원 탐방로도 전면 제한됐다.
시내버스 5개 노선의 35대는 우회·변경 운행 중이고, 광주송정역에 오가는 일반열차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운행 중단됐다.
침수가 발생해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던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전 구역(녹동∼평동) 운행을 재개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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