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폭우에 무너진 대응…김용태 “복구 대책 시급”

경기 입력 2025-07-22 15:02:41 수정 2025-07-22 15:02:41 정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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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

[서울경제TV 경기북=정주현 기자] 경기 북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포천시가 20일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즉시 가동했다. 시는 전 부서에 비상 근무를 지시하고, 호우 경보 해제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며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포천천 일대와 내촌면 등을 찾아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특히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 점검과 응급 복구 지시가 이뤄졌다.

내촌면에는 시간당 94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가 침수됐다. 고장촌 삼거리~서파 교차로 구간은 토사 유출로 통제됐으며, 교육문화센터 인근에서는 주민 일부가 고립됐다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

포천 전역에서 주택 침수, 산사태, 배수시설 역류 등의 피해가 속속 접수되고 있으며, 피해 규모는 현재도 집계 중이다. 포천시는 재해 취약지역 순찰과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추가 강우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 이동면에서는 70대 남성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용태 의원은 수해 현장을 찾은 뒤 “실질적 복구 대책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앞서 4월부터 총 54곳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백영현 시장도 5월 창수면 고소성리 등 취약 지역을 직접 방문해 대비에 나섰다. /wjdwngus9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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