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캘리포니아 오렌지 한국 운송 3년 연속 1위 차지

경제·산업 입력 2025-07-22 15:56:12 수정 2025-07-22 15:56:12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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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37%로 시장점유율 확대

HMM의 초저온 냉동 컨테이너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사진=HMM]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HMM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국 해운조사기관 JOC의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올해 HMM이 한국으로 운송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총 3062TEU로 1위를 기록했다. HMM은 2023년 시장점유율 25%에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8%포인트 상승한 33%를 달성했다. 이어 2025년에는 점유율을 37%까지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통상 1월부터 4월까지 운송되는데, 냉장·냉동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로 운송된다.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운송 능력이 요구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화물이다. 

HMM은 일부 글로벌 선사들만 운영하는 영하 60도 초저온 냉동 컨테이너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를 도입해 고부가가치 냉동 화물 운송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HMM은 일반 리퍼 컨테이너를 지속적으로 신규 제작하고, IoT 기술을 활용해 화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리퍼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 향상에 투자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최근 해상 운송기술 발달로 항공운송 고가 품목들이 해상으로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운송을 시작하는 워싱턴 체리 등 신규 고부가가치 화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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