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2분기 영업익 2048억원…전년비 56.7% ↑
경제·산업
입력 2025-07-24 17:00:22
수정 2025-07-24 17:00:22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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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영업익 2000억원 달성…2014년 이후 11년만

[서울경제TV=김보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2조6830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2000억원 규모 영업이익 달성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11년 만이다.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고정비 감소,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56.7%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5조 1773억원, 영업이익은 32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4조 8798억원·영업이익 2086억원)보다 각각 6.1%, 57.2% 증가한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까지 연간 수주목표 98억 달러의 34%(33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가운데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26억 달러), 해양 부문은 17%(7억 달러)를 달성한 것.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 부문에선 12,000TEU 이상급 컨테이너선의 친환경 교체 수요, 노후선 비중이 높은 유조선의 신조 발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부문에선 최근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예비 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신규 FLNG 프로젝트 FEED 입찰에 적극 대응해 FLNG의 지속 수주를 위한 수주 풀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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