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익 8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6.8%↑

경제·산업 입력 2025-07-25 10:17:38 수정 2025-07-25 10:17:38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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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인 수익성 개선활동 성과와 우호적 환율 속 글로벌 A/S부품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

[사진=현대모비스]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5조 9362억원, 영업이익 8700억원, 당기순이익은 9345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 3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3% 감소한 수치다.

북미 전동화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이 확대되는 등 제품믹스 효과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여기에 우호적 환율 환경에서 A/S부품의 글로벌 판매가 늘고, 전사적인 수익성개선 활동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2억불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는 연간 목표 금액인 74.5억불의 약 30%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이슈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프로젝트가 일부 이연되기도 했지만, 대규모 수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배당 기준일 : 8월 11일)액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총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매입해 전량 소각하고, 기존 보유분인 자기주식 70만주도 추가로 소각할 예정이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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