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감소…"재고 조정 영향"
경제·산업
입력 2025-07-25 17:01:54
수정 2025-07-25 17:01:54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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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두산밥캣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4.8% 줄어든 20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도 2조201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줄었다.
부진한 실적의 주 원인으로는 선진 시장에서의 재고 조정을 꼽았다. 시장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관세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딜러 재고를 감축하면서 실적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8%, 16.3% 감소했다.
매출액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소형 장비는 6%, 산업차량은 9% 각각 감소했고, 포터블파워는 이동식 발전기 매출 증대로 4%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5%,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6%,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10%의 감소폭을 보였다.
순현금은 전년말 대비 8200만달러 증가한 1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날 2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투자 안정성 제고를 위해 연 2회 지급하던 배당을 올해부터 매 분기 실시하고 있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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