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손 뗄까…LVMH, 매각 논의
경제·산업
입력 2025-07-26 06:34:23
수정 2025-07-26 06:34:2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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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LVMH, 명품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 매각 논의"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프랑스 명품 그룹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산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가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3800억 원)로 거론되며, 스포츠 브랜드 리복을 보유한 어센틱 브랜즈 그룹 등 복수의 인수 후보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
‘마크 제이콥스’는 1984년 미국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가 설립한 브랜드로, 그는 1997~2014년 루이뷔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이번 매각 추진은 LVMH의 실적 부진 속에서 나왔다. LVMH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95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특히 핵심 부문인 패션·가죽 제품 매출이 9% 감소해 시장 기대치(6% 감소)를 밑돌았다.
한편, LVMH는 올해 초 프랑스 시총 1위 자리를 경쟁사 에르메스에 내준 바 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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