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 제한적 승인 권고…4개월 만에 판단 번복

경제·산업 입력 2025-07-26 07:00:04 수정 2025-07-26 07:00:04 이혜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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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거부한 지 넉달만에 번복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에 대해 제한적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부작용 우려를 이유로 승인을 거부했던 판단을 4개월 만에 번복한 것이다. 당시 EMA는 키순라 투약 시 드물지만 뇌부종 및 출혈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권고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유전자인 ‘APOE4’를 보유하지 않거나 하나만 가진 환자에 한해 제한적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키순라’는 이미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에서는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제 EU 집행위원회가 EMA 권고에 따라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승인이 이뤄질 경우 EU 내 출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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