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xAI 투자, 주주가 판단”…11월 주총서 표결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5-07-26 09:26:56
수정 2025-07-26 09:26:56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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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투자하는 안이 다수의 주주 제안으로 접수"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대한 투자 요청이 다수의 주주로부터 제안 형식으로 공식 접수됐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자사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 주주 제안 절차에 참여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 우리는 xAI와 관련해 여러 건의 주주 제안을 접수했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SEC(미 증권거래위원회) 규정에 맞춰 우리 위임장에는 각 주제에 대해 적절하게 제출된 제안 하나만 포함되며, 해당 제안을 최초로 제출한 주주를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할 수 있도록 초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앞서 테슬라와 xAI의 합병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도, 테슬라의 xAI 투자 여부는 주주 투표에 부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이번 제안들은 오는 11월 6일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xAI는 최근 AI 챗봇 ‘그록’의 성능 개선을 위해 고성능 GPU 서버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50억 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120억 달러 추가 자금 유치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머스크는 xAI의 목표로 “5년 내 H100급 AI 연산 유닛 5000만 개 수준을 온라인으로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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