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선박 매매시장 주춤…“보수적 매입 전략 필요”
경제·산업
입력 2025-07-26 09:45:29
수정 2025-07-26 09:45:29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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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정보센터,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S&P) 시장 주요 동향과 구조적 변화, 전망 종합적으로 분석한 특집 보고서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양산업정보센터는 2025년 상반기 선박 매매(S&P) 시장 주요 동향과 구조적 변화,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특집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거래 건수, 총 거래 금액, 총 재화중량톤수(DWT) 등 주요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선형별로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컨테이너선은 장기 정기선 계약 중심의 운용 특성과 고가 매입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겹치면서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
벌크선은 실수요 기반의 선별적 거래가 유지됐으며, 탱크선은 대형 선형을 중심으로 비교적 견조한 수요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조선 발주 동향도 조정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신조선 발주는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해양진흥공사는 보수적 매입 전략과 정밀한 수급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연 해양산업정보센터장은 "선박 매매시장은 운임, 규제, 기술 전환, 선령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업계 투자 판단 및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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