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성남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 개소
경제·산업
입력 2025-07-27 10:07:03
수정 2025-07-27 10:07:03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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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기 위한 장애인 편의점 4호점(CU한국국제협력단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KOICA) 본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 성남시 임종철 부시장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한국국제협력단 장원삼 이사장, 더나은보호작업장 김민지 기관장, 투아트 조수원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편의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8월 장애인 편의점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시작으로, 그해 10월 2호점 CU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11월 3호점 CU부산글로벌테크점까지 잇따라 문을 열며 지난해 목표였던 3개점을 모두 개소했다.
BGF리테일과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 편의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장애인 직무 제공, 수익배분 우대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장애인 편의점 4호점은 점포 출입구와 내부에 도움벨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고 출입구 문턱을 없애 장애인의 편의점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카운터와 시식대도 휠체어 높이에 맞춰 낮게 조정했다.
해당 점포에서는 중증장애인 스태프 5명이 순환 근무하며 입고된 상품의 운반 및 진열, 소비기한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는 투아트와 함께 시각장애인의 편의점 쇼핑 편의 개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시연도 진행됐다. 설리번 플러스 앱에서 CU 모드를 선택하면 점포명과 함께 주요 상품의 진열 위치는 물론 상품명, 가격, 행사 정보가 음성으로 안내되어 시각장애인의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 받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희망적인 일터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장애, 나이, 성별 등에 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배리어 프리’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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