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주간 상승률 13%…5년만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5-08-10 09:08:00
수정 2025-08-10 09:08:00
김도하 기자
0개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24% 오른 229.35달러(31만9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지난 3월 7일(238.76달러) 이후 종가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 1일 202.38달러에서 한 주간 13% 이상 상승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2020년 7월 이후 5년여만에 최대 주간 상승률이라고 분석했다.
한 주간 시가총액도 4000억 달러 이상 늘어나며 3조4000억 달러로 불어났다. 시총 1위 엔비디아(4조4550억 달러), 2위 마이크로소프트(3조8800억 달러)와 격차도 좁혔다.
이번 상승은 애플이 지난 6일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이뤄질 반도체 관련 100% 관세 적용에서 면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향후 4년간 미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1000억 달러 늘려 총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회의에서 애플이 미국 내 생산을 늘리는 만큼 앞으로 수입 반도체 가격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관세에서 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쿡 CEO의 백악관 방문은 애플이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 2주 만으로, 2분기 애플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 아이폰 판매는 13% 늘어난 바 있다. /itsdoha.k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건축사협회, '2025 아카시아 건축상' 시상식 개최
- 2김천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현장체험학습 기타보조인력 운영 연수 개최
- 3영천시, 노계 박인로 정부표준영정 제103호 최종 지정
- 4포항시, 추석맞이 농특산물 온라인 할인기획전 30일 간 개최
- 5포항시, 국가철도공단과 철도 유휴부지 활용 협약…포항역 주차난 해소 나선다
- 6이강덕 시장, “포항 철강산업 지키고 지역경제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 7하도급률 높이고 지원 강화…포항시, 지역건설업체와 상생 협력 박차
- 8영천시새마을회, 추석맞이 내고향 환경살리기에 구슬땀
- 9경주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 열고 정식 운행 시작
- 10김천시 보건소, 2025년 경상북도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