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임명 임박…K-방산 갈등 수습할까
경제·산업
입력 2025-08-17 08:00:09
수정 2025-08-17 08:00:09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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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과열에…"교통정리·중재 역할 필요"
[서울경제TV=김보연기자] 정부가 방위사업청장 교체를 추진 중인 가운데, K-방산 업체 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교통정리를 해줄 조정자가 등장해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중재하고 조율해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10년이 넘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8조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형(KDDX)사업이 있다. 2011년 해군의 소요가 확정된 이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과열 경쟁과 방사청의 부실한 사업 관리로 수년째 표류해 온 것이다.
핵심은 함정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어느 회사가 맡을지다. HD현대중공업은 관행에 따라 수의 계약으로, 한화오션은 경쟁 입찰로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11월까지 유효한 '보안감점' 때문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에 따른 형 확정으로 오는 11월까지 국가사업 입찰에서 1.8점의 감점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 무인차량,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의 정찰용 무인수상정 사업, KAI와 대한항공의UH-60 헬기 성능 개량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K방산 집안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bo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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