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代 경영진, 美 전문지서 100주년 기념상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08-18 09:31:01
수정 2025-08-18 09:31:01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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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기념상 수여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이 글로벌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서 ‘100주년 기념상’을 수상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창간 100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업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기념상을 수여했다.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에도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Akio Toyoda) 회장 등 토요다(Toyoda)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John Elkann) 회장 등 아넬리(Agnelli) 가문, 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 포드의 빌 포드(Bill Ford) 회장 등이 선정됐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의 ‘100주년 기념상’ 선정 이유에 대해 오토모티브 뉴스는 “2020년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회장에 취임했을 때 단순히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의 최고 경영자에 오른 것이 아니라 정주영 창업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이 수십년에 걸쳐 일궈온 원대한 비전, 불굴의 의지, 끊임없는 혁신의 유산을 이어받았다”고 서술했다.
이어 “현재 정의선 회장은 과거의 ‘패스트 팔로워’에서 이제는 디자인, 품질, 기술 측면에서 진정한 리더로 변모시키는 등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모터스포츠, 안전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으며, 로보틱스와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 같은 새로운 분야로도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이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 나라를 재건하고, 오늘날 세계적인 제조 강국이자 자동차 강국으로 변모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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